그간 단대 성폭력사건의 경과에 대하여 회원들과 신문기자들로부터 문의가 끊이지 않았고, 연대서명을 촉구하며 최근의 명예훼손 건에 이르기까지 이번 사건의 추이를 지켜보며 비분강개한 회원들의 항의가 본 협회 사무국에 빗발쳐 왔습니다. 그리고 최근에는 대학원생 9인과 본 협회임원이 가진 간담회 내용을 가지고 그 중 5인이 명예훼손 원고 측의 증인으로 나섰다는 말(단대사건 경과일지 참고)이 항간에 떠돌면서 많은 회원들이 본 협회 사무국으로 그 명단을 공개하라는 요청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. 그러나 협회에서는 이렇게 열정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는 회원님들의 안타까워하시는 심정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는 입장이지만, 그 5인의 증인들이 어떤 이유로 그런 입장을 취하게 되었건 그 인권마저도 배려하고 싶다는 회장님의 의견이 있어 일단 현재로서는 명단공개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결정을 알려드리며 늘 따뜻한 격려로 뜻을 함께 하시는 회원님들께 죄송한 말씀을 대신 전하는 바입니다. 아울러 그동안 회원님들께서 요청하셨던 사건경과일지와 보도문은 첨부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